'근황'에 해당되는 글 3건
- 2009/10/02 근황 (2)
- 2009/03/27 요즘은 이렇게 지냅니다. (4)
- 2008/11/13 근황
근황
Medical Life 2009/10/02 21:56
PS 1년차 9~10월텀 4주차. 이제 한텀만 더 하면 올해가 끝난다.
지난 주에는 새로 1년차로 들어올 인턴들의 어레인지가 끝났고.. 다음주말부터는 픽턴이 들어올텐데, 밑의 년차가 들어온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추석연휴를 맞아 오프를 나왔는데, 집에서 하루종일 잠만 잔 것 같다.
점심먹고 자고 께니 저녁시간, 저녁먹고 미적미적대니 벌써 10시. 조금 있다가 또 자고나면 내일 아침이 되어 있겠지..오랜만에 정말 1년차다운 오프를 보내고 있다.
저녁나절에야 정신을 차리고 최근 노래를 다운받아서 듣기도 하고, 살만한게 뭐가 있을까 찾아도 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언제나 느끼는 바이지만 당직은 길고 오프는 짧다는..
그냥.. 너무 포스팅이 없었던 것 같아서 오랜만에 흔적을 남겨본다.
요즘은 이렇게 지냅니다.
Lifelogue 2009/03/27 15:19
매번 쓰는 '근황'이란 글이 지겨워져서..
#1. 전역 D-25
이제 정말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다.
거기에 올해 채 다 쓰지 않은 연가 몇일을 쓸 예정이기에..실제적으로 부대에 출근할 날은 정말 며칠 남지 않았는데,
3년 2개월 이라는 시간, 참 많이 스트레스 받으며 지낸 나날들이었는데도 끝나간다니 왠지 아쉽고 그렇네.
다음달 1일이면 대위를 달게 된다. 어차피 21일에 전역이고 의사로서의 삶에 있어 군대에서의 계급은 전혀 의미있는 일이 아니기에 그저 덤덤할 줄만 알았는데 그래도 계급장에 밥풀이 하나 더 붙는다는 사실이 은근 사람 기분좋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대위가 되는 덕택에 4월에 월급이 지금보다 다만 몇십만원이라도 더 나오고, 퇴직금도 더 나오기 때문에...
부대에서 보는 사람들마다 전역일을 물어보는데,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라고 하면 단기복무장교들은 물론이려니와 장기군인들도 '부럽다'는 말을 많이 한다 - lip service라는 것은 알지만 - 그런데 정작 내 자신은 병원에 대한 공포로 매우 agitation이 심하다는.. 별로 좋은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나는 취업이라도 된 상태이지만, 단기장교들, 그리고 병사들 중에 전역 후에 진로가 결정되지 않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얼마나 많은 예기불안에 시달릴까. 예전에 친형이 전역전에 '막상 전역하려니 되게 불안하다'라고 하던 것, 전역후에는 '그래도 군대에 있을때가 마음은 편해'라고 하던 말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그래도.. 이제 곧, '선생님' 소리 들어가며 '의사'로서의 삶을 다시 살게 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2. 모임
자제하려해도 어쩔 수 없는 이놈의 오지랖.
최근들어 꽤나 큰 모임을 조직해 버렸다. 덕택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긴 한데..
이런 모임을 진작 만들 생각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꽤나 크다.
아무튼, 요새 친구들이 '야~ 너 너무 유명해. 이제 전국구야~ㅋㅋㅋ'라고 하는 소리를 들으면, 한편으로 매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에휴 이놈의 천성은 어쩔수가 없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역시 사람은 생긴대로 살아야....(응?)
다만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분이 노출되어서 정말 앞으로는 나쁜짓 하지 않고 착하게, 성실히 살아야 겠단 생각이 든다.
온갖 불법(?)과 악행(?)을 저지르는 나에게 이건 정말 큰 시련이라는...하핫..--
#3. 인상
최근 친해진 군의관인 '모 선생님' 께서 어제 당직서는데 덕소를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선생님, 여자친구 없으신것 같아서 여자친구한테 선생님 소개팅 시켜줄까 하고 선생님 블로그를 보여줬는데, 선생님 사진을 보더니 마음에 들어하더라고요. 하하.. 근데 '좀 깍쟁이같이 생겼다'고 하던데, 그래서 '아냐, 그선생님 생긴건 좀 그렇게 보여도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밝고 좋으신 분이야'라고 이야기했어요. 여자친구가 소개팅 해준다니까 좀만 기다려보세요." 라고 하시더라는..난 이 외모때문에 항상 오해다. --;
며칠전 부모님과 식사하다가 "그러고보면 난 인상좋다. 착하다. 착해보인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네요" 라고 했더니만, 아버지께서 "나도 살아오면서 한번도 '착하다'는 소리를 못들어봤다. 한번도 남한테 피해준 적 없고 상사에게 깍듯하고 밑의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하는데도 말이지. 어쩔수 없어." 라고 하면서 웃으시던데..
오랜 시간동안 알고 지내 나에대해 잘 아는 친한 동생들도 항상 내게 "오빠는 좋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착하다'곤 못하겠네요. ㅎㅎㅎ" 라고 한다는...이것들이...--;
#1. 전역 D-25
이제 정말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다.
거기에 올해 채 다 쓰지 않은 연가 몇일을 쓸 예정이기에..실제적으로 부대에 출근할 날은 정말 며칠 남지 않았는데,
3년 2개월 이라는 시간, 참 많이 스트레스 받으며 지낸 나날들이었는데도 끝나간다니 왠지 아쉽고 그렇네.
다음달 1일이면 대위를 달게 된다. 어차피 21일에 전역이고 의사로서의 삶에 있어 군대에서의 계급은 전혀 의미있는 일이 아니기에 그저 덤덤할 줄만 알았는데 그래도 계급장에 밥풀이 하나 더 붙는다는 사실이 은근 사람 기분좋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대위가 되는 덕택에 4월에 월급이 지금보다 다만 몇십만원이라도 더 나오고, 퇴직금도 더 나오기 때문에...
부대에서 보는 사람들마다 전역일을 물어보는데,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라고 하면 단기복무장교들은 물론이려니와 장기군인들도 '부럽다'는 말을 많이 한다 - lip service라는 것은 알지만 - 그런데 정작 내 자신은 병원에 대한 공포로 매우 agitation이 심하다는.. 별로 좋은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나는 취업이라도 된 상태이지만, 단기장교들, 그리고 병사들 중에 전역 후에 진로가 결정되지 않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그들은 얼마나 많은 예기불안에 시달릴까. 예전에 친형이 전역전에 '막상 전역하려니 되게 불안하다'라고 하던 것, 전역후에는 '그래도 군대에 있을때가 마음은 편해'라고 하던 말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그래도.. 이제 곧, '선생님' 소리 들어가며 '의사'로서의 삶을 다시 살게 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2. 모임
자제하려해도 어쩔 수 없는 이놈의 오지랖.
최근들어 꽤나 큰 모임을 조직해 버렸다. 덕택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안부를 묻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긴 한데..
이런 모임을 진작 만들 생각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꽤나 크다.
아무튼, 요새 친구들이 '야~ 너 너무 유명해. 이제 전국구야~ㅋㅋㅋ'라고 하는 소리를 들으면, 한편으로 매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에휴 이놈의 천성은 어쩔수가 없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역시 사람은 생긴대로 살아야....(응?)
다만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분이 노출되어서 정말 앞으로는 나쁜짓 하지 않고 착하게, 성실히 살아야 겠단 생각이 든다.
온갖 불법(?)과 악행(?)을 저지르는 나에게 이건 정말 큰 시련이라는...하핫..--
#3. 인상
최근 친해진 군의관인 '모 선생님' 께서 어제 당직서는데 덕소를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선생님, 여자친구 없으신것 같아서 여자친구한테 선생님 소개팅 시켜줄까 하고 선생님 블로그를 보여줬는데, 선생님 사진을 보더니 마음에 들어하더라고요. 하하.. 근데 '좀 깍쟁이같이 생겼다'고 하던데, 그래서 '아냐, 그선생님 생긴건 좀 그렇게 보여도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밝고 좋으신 분이야'라고 이야기했어요. 여자친구가 소개팅 해준다니까 좀만 기다려보세요." 라고 하시더라는..난 이 외모때문에 항상 오해다. --;
며칠전 부모님과 식사하다가 "그러고보면 난 인상좋다. 착하다. 착해보인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네요" 라고 했더니만, 아버지께서 "나도 살아오면서 한번도 '착하다'는 소리를 못들어봤다. 한번도 남한테 피해준 적 없고 상사에게 깍듯하고 밑의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하는데도 말이지. 어쩔수 없어." 라고 하면서 웃으시던데..
오랜 시간동안 알고 지내 나에대해 잘 아는 친한 동생들도 항상 내게 "오빠는 좋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착하다'곤 못하겠네요. ㅎㅎㅎ" 라고 한다는...이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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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포스팅을 안해서.. 요새 사는 근황을 좀 주저리주저리 얘기하자면..
1.
평일에는 퇴근해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헬스장 가서 한 두어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유산소 1시간 + 무산소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데, 처음엔 정말 죽을 것 같이 힘들더니 이제 좀 적응이 된다.
한 3주정도 했는데, 체중에는 변화가 없으나 입던 바지가 꽤나 많이 넉넉해진 것을 보니 '체지방 감소 + 근육량 증가 = 0kg'인듯..그래도 3년간 잘 길러 놓은 뱃살이 워낙 많은지라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운동해야 할 듯 싶다.
처음에 운동기구사용을 할 때는 근육의 coordination이 제대로 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이젠 조금씩 힘 주는 법을 알것 같다. 워낙 상체 힘이 약해서 - 하체는 매우 튼실! - 헬스장 다니는 사람중에 거의 최저 수준의 중량을 드는 것 같은데 3주간 각 운동기구에서 중량을 5kg정도 늘렸으니 나름 성공..?
몸이 적응되어 갈 때 즈음에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니 다음주부터는 좀더 힘들게 운동을 해 보아야겠다.
성형외과에 픽스된 이후에는 딱히 공부를 할 일도 없고.. USMLE도 1, 2CK 본 것으로 더이상 진행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 당분간은 몸만드는데만 집중을 해야겠다.
내년에 병원에 들어가면 몸관리를 못하게 될 테니,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병원에 들어가는 게 전역전까지의 가장 큰 목표이다.
2.
평일에는 출퇴근 - 운동 - 영화/드라마 시청 - 취침의 단순한 생활을 하다보니..
거기에 음식도 평일엔 꽤나 조절해서 먹는 편이라 주말에 대한 기대가 요즘은 점점 커 가는데..
주말에는 '1일 2건의 약속 + 맛난것 먹기'라는 목표를 갖고 지내고 있다.
그동안 소원했던 지인들과도 만나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맛난것을 먹으면 일주일의 피로가 싹 없어지는 기분.
2주 전에는 진영이와 신촌에서 올만에 밥먹었고..다음날엔 정윤이를 만나서 양재천에서 산책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지난 주에는 정인이 만나서 은행다니느라 가을을 느낄새가 없다는 말에 같이 서울대공원도 다녀오고..
진세 만나서 사는 이야기와 신세한탄도 하고..뭐 그렇게 지내고 있다.
다음주와 다다음주는 주말당직이라 아마 덕소에서 운동이나 하게 될 것 같으니, 이번주에도 재밌는 약속을 만들어야 할 터인데...
3.
아, 요즘은 혼자놀기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서울집에 가는 날엔 상암 CGV로..덕소에 있을 때는 강변역까지 혼자 밤에 차를 몰고 가서 강변 CGV에서 야간영화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혼자 덕소 맛집탐방 다니는 것도 즐겁고.. 외진 나가는 날에는 분당 서현역에서 군복입고 혼자 맛난것 먹고 다니고.. 며칠전에는 군복입고 혼자 크라제버거도 다녀옴. 흐흐...
내년이면 30살이라는 나이가 되는데..
30이라는 숫자를 접하며, 이젠 지금까지보다 좀더 멋지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특히나 커플이 아닌 솔로로서, 더욱 자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 비루하게 보이지 않게.
문화생활도 많이, 몸도 가꾸고, 내 일에 최선도 다하고, 옷도 좀 더 신경쓰고..
TV보면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예인들의 나이들이 대부분 30대 중 후반, 40대 초반인데..
나도 그들처럼, 멋지게, 젊게, 즐겁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 최근에 '곧 30살 되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어려보인다'라는 말을 몇 차례 듣고 매우 기분이 좋아졌음~)
4.
어제는 담임반 모임이 신촌에서 있어서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병원 사람들'의 모임에 나갔더니 어찌 그렇게 즐겁던지..
예전엔 담임반 모임에 대한 애착이 많지 않았는데..군대에 온 이후에는 담임반이라는 모임이 어찌나 정겨운지,
모임에 나가면 급 흥분하여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하..
어제도 현욱이형과 은지누나, 정윤이, 성은이, 경한이, 소라를 보니 어찌나 반가운지.
over-activation되어서..결국 만취상태로 귀가..-_-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려니...아마 음주단속 있었음 걸렸을게다.
아무튼, 은지누나와 현욱이형은 일산병원에서 근무하시는 것 같은데..
은지누나는 내가 예과 1학년때 뵈었던 모습에서 한치의 변화도 없으신 듯. 95학번이라고 믿기지 않는 외모!
정윤이는 언제나 유쾌해서 담임반의 분위기 메이커였고..
민경태/이기영 선생님은 언제나 따뜻해서 참 좋다. 교수님만 보면 마취과를 했었어야 했나..?
5.
부모님께서 종합비타민으로 centrum silver를 드시는데..
예전에 미국 다녀오는 지인을 통해 싸게 구입해서 잘 드셨으나, 어느덧 바닥이 드러나는 실정이라 새로 사긴 해야겠는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 100 tabs에 25000원 정도.. - 어떻게 구할수 없겠냐고 물어보시기에, 배송대행을 이용해서 270 tabs 3통을 샀다.
건강보조식품은 1회에 총 6통을 반입할 수 있으므로, 더 살수도 있었으나 유통기한을 생각하면 더 사면 유통기한 안에 못 먹을듯 싶어서 3통만 구입.. 당연히 여러통을 살 수록 단가가 낮아져서 좋긴 한데 조금 아쉽긴 했다.
한통에 $19.99에 구입했고, 구입처와 배송대행업체가 둘다 CA에 있는지라 tax붙고 운송료하니 $70정도..
배송대행료를 12000원 줬으니 - 이건 과거에 적립한 포인트를 써서 싸게 했다 - 총 비용은 10만원 정도..?
한통에 3만원 정도니까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 보다 매우 싸게 구입한 셈.. 11월 1일에 구입하였는데 집에는 1주일이 채 걸리지 않아 도착했다. :) 구입한 사이트인 allstarhealth.com - nextag에서 평이 좋아서 선택한 업체 - 이나 배송대행업체인 TPLkorea나 일처리가 깔끔하고 빨라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 경제위기 사태 이전의 환율이었으면 8~9만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이렇게 미국에서 뭘 사서 들여오려니 최근 환율상승이 피부에 와 닿는다.
1.
평일에는 퇴근해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헬스장 가서 한 두어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
유산소 1시간 + 무산소 1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데, 처음엔 정말 죽을 것 같이 힘들더니 이제 좀 적응이 된다.
한 3주정도 했는데, 체중에는 변화가 없으나 입던 바지가 꽤나 많이 넉넉해진 것을 보니 '체지방 감소 + 근육량 증가 = 0kg'인듯..그래도 3년간 잘 길러 놓은 뱃살이 워낙 많은지라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운동해야 할 듯 싶다.
처음에 운동기구사용을 할 때는 근육의 coordination이 제대로 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이젠 조금씩 힘 주는 법을 알것 같다. 워낙 상체 힘이 약해서 - 하체는 매우 튼실! - 헬스장 다니는 사람중에 거의 최저 수준의 중량을 드는 것 같은데 3주간 각 운동기구에서 중량을 5kg정도 늘렸으니 나름 성공..?
몸이 적응되어 갈 때 즈음에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니 다음주부터는 좀더 힘들게 운동을 해 보아야겠다.
성형외과에 픽스된 이후에는 딱히 공부를 할 일도 없고.. USMLE도 1, 2CK 본 것으로 더이상 진행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 당분간은 몸만드는데만 집중을 해야겠다.
내년에 병원에 들어가면 몸관리를 못하게 될 테니,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병원에 들어가는 게 전역전까지의 가장 큰 목표이다.
2.
평일에는 출퇴근 - 운동 - 영화/드라마 시청 - 취침의 단순한 생활을 하다보니..
거기에 음식도 평일엔 꽤나 조절해서 먹는 편이라 주말에 대한 기대가 요즘은 점점 커 가는데..
주말에는 '1일 2건의 약속 + 맛난것 먹기'라는 목표를 갖고 지내고 있다.
그동안 소원했던 지인들과도 만나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서 맛난것을 먹으면 일주일의 피로가 싹 없어지는 기분.
2주 전에는 진영이와 신촌에서 올만에 밥먹었고..다음날엔 정윤이를 만나서 양재천에서 산책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지난 주에는 정인이 만나서 은행다니느라 가을을 느낄새가 없다는 말에 같이 서울대공원도 다녀오고..
진세 만나서 사는 이야기와 신세한탄도 하고..뭐 그렇게 지내고 있다.
다음주와 다다음주는 주말당직이라 아마 덕소에서 운동이나 하게 될 것 같으니, 이번주에도 재밌는 약속을 만들어야 할 터인데...
3.
아, 요즘은 혼자놀기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서울집에 가는 날엔 상암 CGV로..덕소에 있을 때는 강변역까지 혼자 밤에 차를 몰고 가서 강변 CGV에서 야간영화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혼자 덕소 맛집탐방 다니는 것도 즐겁고.. 외진 나가는 날에는 분당 서현역에서 군복입고 혼자 맛난것 먹고 다니고.. 며칠전에는 군복입고 혼자 크라제버거도 다녀옴. 흐흐...
내년이면 30살이라는 나이가 되는데..
30이라는 숫자를 접하며, 이젠 지금까지보다 좀더 멋지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특히나 커플이 아닌 솔로로서, 더욱 자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 비루하게 보이지 않게.
문화생활도 많이, 몸도 가꾸고, 내 일에 최선도 다하고, 옷도 좀 더 신경쓰고..
TV보면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는 연예인들의 나이들이 대부분 30대 중 후반, 40대 초반인데..
나도 그들처럼, 멋지게, 젊게, 즐겁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 최근에 '곧 30살 되는 게 믿기지 않을만큼 어려보인다'라는 말을 몇 차례 듣고 매우 기분이 좋아졌음~)
4.
어제는 담임반 모임이 신촌에서 있어서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병원 사람들'의 모임에 나갔더니 어찌 그렇게 즐겁던지..
예전엔 담임반 모임에 대한 애착이 많지 않았는데..군대에 온 이후에는 담임반이라는 모임이 어찌나 정겨운지,
모임에 나가면 급 흥분하여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하..
어제도 현욱이형과 은지누나, 정윤이, 성은이, 경한이, 소라를 보니 어찌나 반가운지.
over-activation되어서..결국 만취상태로 귀가..-_-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려니...아마 음주단속 있었음 걸렸을게다.
아무튼, 은지누나와 현욱이형은 일산병원에서 근무하시는 것 같은데..
은지누나는 내가 예과 1학년때 뵈었던 모습에서 한치의 변화도 없으신 듯. 95학번이라고 믿기지 않는 외모!
정윤이는 언제나 유쾌해서 담임반의 분위기 메이커였고..
민경태/이기영 선생님은 언제나 따뜻해서 참 좋다. 교수님만 보면 마취과를 했었어야 했나..?
5.
부모님께서 종합비타민으로 centrum silver를 드시는데..
예전에 미국 다녀오는 지인을 통해 싸게 구입해서 잘 드셨으나, 어느덧 바닥이 드러나는 실정이라 새로 사긴 해야겠는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 100 tabs에 25000원 정도.. - 어떻게 구할수 없겠냐고 물어보시기에, 배송대행을 이용해서 270 tabs 3통을 샀다.
건강보조식품은 1회에 총 6통을 반입할 수 있으므로, 더 살수도 있었으나 유통기한을 생각하면 더 사면 유통기한 안에 못 먹을듯 싶어서 3통만 구입.. 당연히 여러통을 살 수록 단가가 낮아져서 좋긴 한데 조금 아쉽긴 했다.
한통에 $19.99에 구입했고, 구입처와 배송대행업체가 둘다 CA에 있는지라 tax붙고 운송료하니 $70정도..
배송대행료를 12000원 줬으니 - 이건 과거에 적립한 포인트를 써서 싸게 했다 - 총 비용은 10만원 정도..?
한통에 3만원 정도니까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 보다 매우 싸게 구입한 셈.. 11월 1일에 구입하였는데 집에는 1주일이 채 걸리지 않아 도착했다. :) 구입한 사이트인 allstarhealth.com - nextag에서 평이 좋아서 선택한 업체 - 이나 배송대행업체인 TPLkorea나 일처리가 깔끔하고 빨라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 경제위기 사태 이전의 환율이었으면 8~9만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이렇게 미국에서 뭘 사서 들여오려니 최근 환율상승이 피부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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