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 그리스 / 산토리니 계약 완료

신혼여행을 어디로 갈까 고민을 참 많이 했다. 난 풀빌라에 대한 욕구가 강해서 처음엔 휴양지를 원했으나..
여자친구가 그런곳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돌이켜 생각해보니 호텔에서 밥먹고 수영하고 낚시하고 그러는게 내 취향엔 안 맞을 것 같아서, 여자친구과 상의끝에 그리스의 산토리니에 가기로 결정을 했는데...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 발견!
우리가 결혼을 10월 30일에 하는데 문제는 산토리니의 성수기는 6월부터 10월까지로 11월에는 많은 호텔이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냈다-_-;; 그래서 산토리니에 갈까말까 다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11월 초까지는 아직 열고 있는 호텔과 가게가 많고.. 어차피 마을 분위기를 보고 쉬러가는 것이면 가는 것도 괜찮다는 결론에 이르러 결국 산토리니에 가기로 최종 결정을 했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본 11월 초의 산토리니 날씨는 최저기온 10~14도, 최고기온 18~22도 정도.. 날씨도 비교적 맑은 날이 많은 괜찮은 날씨인 듯 했다.

처음엔 여행사를 통해 신혼여행 계약을 하려다가 너무나 유명하고 비싸기만한 곳만 허니문상품에 들어가 있어서..
결국 혼자 알아보기로 결심. 지난 일주일동안 정말 많은 검색을 해본 것 같다.
호텔과 비행기 등 대부분의 정보는 tripadvisor.com과 hotels.com, booking.com, fhotels.net, splendia.com, booking.com, edreams.com 등에서 구할 수 있었는데, 이중에서 외국사람들의 많은 리뷰가 있는 tripadvisor.com과 사진이 많은 booking.com, splendia.com, 비행기편 보기가 편한 edreams.com를 특히 많이 이용한 것 같다.

산토리니에 있는 총 호텔수는 331개 정도 되는데...11월에 여는 호텔은 대략 78개 정도. 혹시나해서 11월에 열지 않는 호텔도 모두 뒤져보고 메일도 넣어보고 했다가..결국 오늘에서야 호텔을 모두 결정하고 결제도 마쳤다. 더불어 1박을 하는 아테네의 호텔도 예약. 이제 인천↔아테네 비행기표만 끊으면 된다. 인천↔아테네 비행기표도 OK상태이므로 내일 결제하면 될 듯.


* 인천↔아테네 비행기표 (Emirate 항공) - Webtour.co.kr에서 계약

이건 특별히 고민할 게 없다. 결혼을 금요일 저녁에 한다면 Lufthansa를 타는게 시간상 제일 좋긴 한데..대부분 토요일에 늦은 오전이나 오후에 결혼을 하니까 낮에 출발하는 Lufthansa를 탈 수는 없을 터, 저녁에 출발하는 커플에게 제일 좋은 시간대를 제공하는 항공은 터키항공인데 이건 싼 좌석은 옛날옛날 한옛날에 매진. 대기예약도 되지 않는 상태. 그렇다면 남는건 Emirate항공과 Qatar항공인데, Qatar항공이 한시간 늦게 출발하지만 도착시간은 더 빠르다. (경유시간이 짧다) 다만 돌아오는 여정은 Emirate항공이 경유시간도 짧고 해서 결국 Emirate항공으로 결정.

항공권 검색은 다음의 해외항공권 검색 사이트(http://air.shopping.daum.net/search.asp)를 이용하면 좋다.



* 아테네 호텔 : The Athens Gate Hotel (http://www.athensgate.gr/) - Booking.com에서 계약

대부분의 여행사에서는 신티그마 광장 근처에 있는 NJV athens plaza hotel (5성급 호텔)에서 묵게 하는데..
숙소도 좋고 하지만 문제는 bar나 lounge가 그냥 그렇다. 가격도 5성급 중에 착한 편이긴 해서 참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남들 다 가는곳은 가기 싫다는 반골기질이 발동해서 다른 호텔을 물색. Athenaeum intercontinental도 알아봤으나 1박밖에 하지 않는데 시내에서 좀 떨어져서 제외, Hilton도 제외.
최종까지 갈등했던건 tripadvisor.com에서도 평이 참 좋았던 5성급 호텔인 Hotel Grande Bretagne, A Luxury Collection Hotel 이었는데, 여기는 참 빠질 것 없이 괜찮지만 가격이...-_-;;; 그러던 중에 제우스 신전 바로 옆, 그리고 아크로폴리스가 코앞에 있는 4성급 호텔인 The Athens Gate Hotel을 발견했다. Tripadvisor.com에서도 여기만큼 위치가 좋은곳은 없다고 강추~ 결국 가장 좋은 방인 executive double room으로 계약했다.
이곳의 장점은 Historical landmark가 바로 앞에 있다는 점과, 그런 landmark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 가격도 만족스럽다.

The Athens Gate Hotel

* 아테네↔산토리니 비행기표 (Aegean airlines) - http://en.aegeanair.com/ 에서 계약

아테네-산토리니 구간은 Olympic airlines와 Aegean airlines가 취항하는데 시간에 맞춰서 구입하면 된다. edreams.com에서 구입하면 갈때는 Olympic - 올때는 Aegean식으로도 구매할 수있다. 나는 그냥 Aegean airlines로 결정.


* 산토리니 호텔 : Blue angel villa (http://www.santonet.gr/hotels/blueangelvilla/) - fhotels.net 에서 계약

산토리니 호텔이 제일 결정하기 어려웠는데, 일단 11월에 문 여는 곳이 적었고,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은 더 적었고..
물론 비싼곳을 가버리면 쉽게 해결될 문제지만 그정도로 비싼곳에 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정말 많은 정보를 수집한 끝에 저 곳으로 결정을 했다. 끝까지 고민을 했던 곳은 tripadvisor에서 좋은 평이 많았던 Mill Houses Studios & Suites와 네이버의 한 블로거께서 글을 쓴 뒤 인기가 높아진 Aqua Luxury Suites. 그러나 문의사항에 대해 너무나 친절한 답을 해 준 Reservation manager가 있는 Blue Angel Villa를 선택했다.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첫째, 숙소가 한개밖에 없어서 내가 예약하면 아무도 그 집에 예약을 할 수가 없다. 홈페이지에 가서보니 집도 꽤 크던데 완전 왕처럼 살 수 있다는 것. :)
둘째, 숙소가 산토리니 중심부인 Fira바로옆인 Firostefani에 있다는 것. 아무래도 11월은 비수기라 휴양지인 Oia에 가면 꽤 썰렁하다고 해서..
셋째, 숙소 선택에 있어 outdoor jacuzzi를 꽤나 중시했는데, 우리가 가는 11월은 날씨가 싸늘해서 물에 들어가기 어렵기에 outdoor 'heated' jacuzzi를 찾았는데, 이곳이 'heated' jacuzzi를 제공해 준다는 것. 메일까지 보내서 확인을 받았다.

안내책자를 받았는데, 부탁하면 저녁 식사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근사하게 차려줄 것 같고(물론 돈은 내야 함), 공항에서 숙소까지 공짜로 태워주고 태워보내고 해준다는 것. 도착하면 과일하고 와인을 방에 준비해준다는 것(무료) 등 마음에 드는 점이 많았다.

계약은 fhotels.net에 들어가서 했는데, 원래 blue angel villa는 비수기엔 하루에 300유로의 가격(3일에 900유로)이나 fhotels.net에는 3일의 864유로라는 가격이 책정되어 있었고, 메일을 보내서 의견을 조율해 보니 early booking을 하면 795유로까지 깎아준다고 해서..이곳에서 계약을 마쳤다. 산토리니의 호텔을 계약하려면 이 곳을 통하는 것이 괜찮은 것 같다. 카드결제도 되니까.. 이메일 보내면 응대도 꽤나 빠르다.




어제 스드메 견적도 뽑고, 오늘은 신혼여행지 결제도 마치고... 이제 별로 할 일이 없는듯? 아닌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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