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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8 전공의 합격. 그리고 인사하기. (2)
- 2008/12/17 Club Johns 송년회 사진. (2)
- 2008/12/17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관람 다녀오다. MBC HERO CENTER. (1)
- 2008/12/16 Waechtersbach Mug, 베어터스바하 머그컵을 선물받다. (6)
- 2008/12/16 유입키워드. 선생님들 댓글 좀 쓰세요~
- 2008/12/15 쎄라토 블랙베젤을 하다. (7)
- 2008/12/15 전공의 시험을 보다 (6)
- 2008/12/11 고양이와의 3일간. (2)
- 2008/12/07 Coldplay - Viva La Vida 표절 소송. (2)
- 2008/12/07 소녀시대 달력을 주문하세요. (2)
전공의 합격. 그리고 인사하기.
Medical Life 2008/12/18 22:59
지난 4월, 성형외과를 지원하기로 결심하고 주임교수님께 첫 인사를 간 지 8개월. 오늘에서야 그간의 기나긴 여정이 막을 내렸다.
이미 8월 말 경에 면접을 통해 어레인지를 한 상태이고, 2일 전 면접에서 '앞으로 우리 식구가 되었으니 열심히 하게'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교육수련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 않아 약간의 찜찜함이 남아 있었는데, 오전 10시, 공식적인 합격자 발표가 남으로써 일말의 불안감 마저 이제는 사라지게 되었다. '아.. 드디어 모든 것이 끝났구나. 이제 '성형외과 전공의'가 되는구나.'하는 안도감.
오늘은 성형외과 전공의 전형에 합격한 사람들과 함께 교실에 인사를 드리러 갔다.
2일전 주임교수님께서 '자네가 연락을 담당하고, 합격자들 모두 모아서 목요일에 신촌 모든 교수님들께 인사를 하게'라고 하셨기에 다 같이 아침 일찍이 병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면접을 보기 전 수 차례 교수님들께 인사를 다녔을 때도 그러하였지만 항상 '인사를 오라'라는 말씀만 하실 뿐, 언제, 어떻게 하라는 지침이 없기에 외래와 수술 스케쥴로 빡빡한 교수님들께 인사를 하는 것이 참으로 난감할 때가 많다.
결국 오늘 신촌 6명의 교수님들께 인사를 모두 드리는 데 걸린 시간은 총 9시간. 오전 8시에 병원에 도착해서, 마지막 교수님께 인사를 마치고 돌아온 시간은 오후 5시. 그 동안 교수님들의 행방을 찾느라 외래로, 교실로 왔다갔다. 비서에게 전화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9시간동안 교수님들의 행방을 찾아 왔다갔다 한 피곤함과 더불어, 성형외과 교실 선생님들께서 인사다니는 것과 윗사람에 대한 행실을 매우 중시 하시는 터라 혹여나 인사다니면서 실수를 할까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정신적 스트레스도 꽤나 심했던 터라 인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쓰러져 버렸다. 휴.. 그래도 얼굴뵙기 힘든 교수님들을 하루만에 모두 뵌 것만 해도 성공.
인사라는 것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는 시기'라는게 또 중요한 것이라 시간을 지체하다가는 하고도 좋지 못한 소리를 듣는 경우가 있는데, 고생스러웠지만 하루만에 인사를 끝내고 나니 뭔가 '임무 완성'을 한 듯한 느낌이랄까.. 남들이 들으면 웃기게 볼 수도 있겠지만 왠지모를 뿌듯함(?)도 느껴진다. 하긴.. 그동안 인사다니면서 하루에 최대한 많은 선생님을 뵈었던 것이 4명이었으니 오늘 그 기록을 갱신한 셈이기도 하다.
아무튼, 교수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현재 의국장을 맡고 있는 현준이형에게 간단한 introduction을 듣고 오니 이제 본격적으로 무언가 시작된다는 느낌이 든다. 자, 열심히 해 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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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Johns 송년회 사진.
Lifelogue 2008/12/17 22:35
지난 토요일(13일) Club Johns 송년회가 있었다.
Club Johns란 본과 4학년때 친한 친구들과 만든 스터디 그룹의 명칭인데, 나름 거창하게 'Johns Hopkins에 들어갈만한 실력을 갖춘 의사가 되자'는 뜻으로 만든 것이다. 재밌는 것은 이 친구들이 의예과 합격증을 나눠주던 날 신입생 환영회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이라는 것. 그 날 참석한 친구들이 거의 만 10년이 되도록 친하게 지낸다는 것에 새삼 감회가 새롭다.
대학교 친구들은 고등학교 친구들보다 유대관계가 적다고들 하는데.. 의과대학의 경우 친한 친구들은 최소 예과 2년과 본과 4년, 총 6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함께 지내다 보니 고등학교 친구들보다도 더욱 가깝고, 살갑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클럽 멤버는 총 7명인데, 재밌는 점은 두명만 제외하고는 또 모두 다 다른 과에 분포되어 있다는 것. 내과 2명, 흉부외과 1명, 피부과 1명, 이비인후과 1명, 진단검사의학과 1명, 내가 병원에 들어가면 성형외과도 1명. 이러다보니 가끔 우스개소리로 마취과 의사 1명만 영입해서 크게 코스메틱 클리닉 센터를 나중에 하나 세워도 되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
우리 모임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술을 잘 먹지 않는다는 것. 술을 비교적 잘하는 편임에도 다들 수다떠는 걸 좋아해서 술은 안마시고 주로 만담과 가십만 주고받다가 마는 것 같다. 여자들 모임도 아니고..--;
이번 모임도 1차에서 고기집을 가고, 2차에서 양주를 마시러 갔음에도 7명이서 마신 술의 양은 고작해야 소주 2병과 양주 1명. 그나마도 양주는 조금 남기고야 말았다.
항상 모임을 할 때 승준이가 카메라를 들고와서 사진을 찍는데, 오늘에서야 승준이 블로그에서 사진을 찾아 그 중에서 두 장만 가져와보았다.
1차로 찾아간 신촌에 있는 동현 소 특수부위집. 인터넷에서 보고 가끔 찾는 곳이다. 무지무지하게 반찬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집. 반찬이 아주 깔끔하다거나 맛나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가격으로 푸짐한 양을 즐길 수 있다. 고기의 질은 중상 정도. 별 다섯 만점에 세개 반 정도? 고기가 좋은 날은 네개 이상도 줄 수 있다.
2차로 애들이 데려간 '티아나'라는 술집. 양주파는 전형적인 바인데 옆에는 이런 방도 있고..
개인적으로 이런 술집을 그닥 좋아하지를 않는다. 비싸기만 하고. 룸싸롱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게 거부감이 든다.
피터팬 신드롬인지, 나는 조금 시끄럽더라도 저렴한 병맥주 마실 수 있는 소박한 곳이 좋은 것 같다.
아니면 아예 와인 바 같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곳이나..
아무튼 생일이 얼마남지 않은 윤진이 생일파티까지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아쉬웠던 것은, 레지던트 시험 전날이어서 술을 마음껏 마시지 못했다는 것과, 정말 그 자리를 편하게 즐기지는 못했던 것. 그래도 오랜만에 모두 만난 친구들이 무척이나 반가웠던 하루였다.
Club Johns란 본과 4학년때 친한 친구들과 만든 스터디 그룹의 명칭인데, 나름 거창하게 'Johns Hopkins에 들어갈만한 실력을 갖춘 의사가 되자'는 뜻으로 만든 것이다. 재밌는 것은 이 친구들이 의예과 합격증을 나눠주던 날 신입생 환영회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이라는 것. 그 날 참석한 친구들이 거의 만 10년이 되도록 친하게 지낸다는 것에 새삼 감회가 새롭다.
대학교 친구들은 고등학교 친구들보다 유대관계가 적다고들 하는데.. 의과대학의 경우 친한 친구들은 최소 예과 2년과 본과 4년, 총 6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함께 지내다 보니 고등학교 친구들보다도 더욱 가깝고, 살갑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클럽 멤버는 총 7명인데, 재밌는 점은 두명만 제외하고는 또 모두 다 다른 과에 분포되어 있다는 것. 내과 2명, 흉부외과 1명, 피부과 1명, 이비인후과 1명, 진단검사의학과 1명, 내가 병원에 들어가면 성형외과도 1명. 이러다보니 가끔 우스개소리로 마취과 의사 1명만 영입해서 크게 코스메틱 클리닉 센터를 나중에 하나 세워도 되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
우리 모임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술을 잘 먹지 않는다는 것. 술을 비교적 잘하는 편임에도 다들 수다떠는 걸 좋아해서 술은 안마시고 주로 만담과 가십만 주고받다가 마는 것 같다. 여자들 모임도 아니고..--;
이번 모임도 1차에서 고기집을 가고, 2차에서 양주를 마시러 갔음에도 7명이서 마신 술의 양은 고작해야 소주 2병과 양주 1명. 그나마도 양주는 조금 남기고야 말았다.
항상 모임을 할 때 승준이가 카메라를 들고와서 사진을 찍는데, 오늘에서야 승준이 블로그에서 사진을 찾아 그 중에서 두 장만 가져와보았다.
1차로 찾아간 신촌에 있는 동현 소 특수부위집. 인터넷에서 보고 가끔 찾는 곳이다. 무지무지하게 반찬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한 집. 반찬이 아주 깔끔하다거나 맛나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가격으로 푸짐한 양을 즐길 수 있다. 고기의 질은 중상 정도. 별 다섯 만점에 세개 반 정도? 고기가 좋은 날은 네개 이상도 줄 수 있다.
2차로 애들이 데려간 '티아나'라는 술집. 양주파는 전형적인 바인데 옆에는 이런 방도 있고..
개인적으로 이런 술집을 그닥 좋아하지를 않는다. 비싸기만 하고. 룸싸롱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게 거부감이 든다.
피터팬 신드롬인지, 나는 조금 시끄럽더라도 저렴한 병맥주 마실 수 있는 소박한 곳이 좋은 것 같다.
아니면 아예 와인 바 같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곳이나..
아무튼 생일이 얼마남지 않은 윤진이 생일파티까지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아쉬웠던 것은, 레지던트 시험 전날이어서 술을 마음껏 마시지 못했다는 것과, 정말 그 자리를 편하게 즐기지는 못했던 것. 그래도 오랜만에 모두 만난 친구들이 무척이나 반가웠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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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관람 다녀오다. MBC HERO CENTER.
Lifelogue 2008/12/17 21:47
주말까지 휴가여서 낮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경기를 보러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마침 수요일이라 2시 경기가 있는 날이고, 거기에 명문구단인 삼성전자 KHAN과 웅진스타스의 경기라니!
거기에 살짝 비가 내려서 관객도 없을 것 같고..왠지 멋진 경기가 나올 것이란 생각에 간단히 점심을 챙겨먹고 집을 나섰다.
예전엔 HERO CENTER가 삼성동 메가박스 앞에 있었던 것 같은데, MBC GAME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문래동으로 옮겼더라. 집에서 가까우니 더욱 쾌재! 주차비가 많이 나올 지도 몰라 경기 끝날 시간에 맞춰 같은 건물에 있는 CGV에서 <벼랑위의 포뇨> 영화도 하나 예매하고, 인터넷으로 간단히 지도를 살피고 차를 몰고 나갔다.
여기서 가는 길을 살짝 소개하자면..
집에서 나와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 강변북로를 타고 가다가 양화대교를 건너면 바로 다음과 같은 사거리가 나온다.
양평동 사거리, 여기서 당산역 쪽으로 좌회전을 한다. 그리고 지하철 고가철교가 있는 당산역사거리에서 우회전.
당산역사거리에서 바로 우회전을 해버려서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사진에서처럼 고가철교가 있으니 고가철교가 있는 사거리에서 바로 우회전을 하면 이런 풍경이 연출된다. 여기서 문래역까지 계속 직진.
문래역에 도착하면 왼쪽으로 홈플러스가 보인다. 여기서 좌회전.
좌회전을 해서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LOOX 건물이 보인다. 보는 것과 같이 새 건물이고..문래 CGV가 함께 있다.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하면 되는데, 이상하게도 주차료를 받지 않았다. CGV 홈페이지에서 보면 분명 주차료를 징수하는 것으로 적혀져 있는데..아무튼 건물로 들어가보면 아직 CGV와 MBC HERO CENTER말고는 상가가 모두 입점해 있지 않아 썰렁한 상태였는데, 상권이 아직 제대로 형성이 되어있지 않아서 주차료를 받지 않는 듯?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옆을 보니 웅진스타즈 프로게임단의 차가 하나 보였다. 설마 저기에 모두 타고 다니는 건 아니겠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올라가면, TV화면에서 보던 MBC HERO CENTER가 나타난다. 난 1시 25분 경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수의 사람들이 도착해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앞자리에 좌석이 하나 남아서 잽싸게 착석! '혼자 구경다니면 이런 건 좋다니까'라고 생각을 하며 자리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TV화면에서 수도없이 보았던 모습. 오늘 경기는 왼쪽이 삼성전자 KHAN, 오른쪽이 웅진스타스의 자리였다.
방송시간을 기다리면서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웅진스타스의 윤용태 선수가 등장! 알고보니 오늘이 윤용태 선수의 데뷔 3주년이라고.. 그래서인지 윤용태 선수 팬클럽으로 보이는 어린 여학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게이머 윤용태의 데뷔 3주년 축하받아 마땅!'이라는 현수막 앞에서 사진찍는 윤용태 선수. 실제로 보니 키크고 잘생겼더라.
그리고 윤용태 선수의 3주년을 맞아 팬클럽이 좌석마다 먹을것을 나누어 주었는데..
이 조그만 가방에는 어포 1개, 요구르트 2개가 들어 있었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나온지라 살짝 출출하던 차에 감사히 잘 먹었다. :)
지루한 시간을 조금 더 견디니 방송이 시작되었고, 선수단이 인사를 하였다.
먼저 삼성전자 KHAN의 인사.
얼마전 MSL 스타리그에서 우승했던 송병구 선수도 보이고, 이성은 선수도 보이고, 맨 오른쪽에 국민요정(--;) 김가을 감독도 보인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는 송병구와 이성은 때문에 보러 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매우 좋아하는 두 선수.
다음으로 웅진 스타스의 인사.
복장이 삼성전자 KHAN에 비해 좀 아동틱하다. 김명운 선수도 보이고 김준영 선수(고개숙이고 있다--;)도 보이고..
웅진스타스는 김준영 선수와 윤용태 선수가 유명한 팀. :)
위 사진에서 윤용태 선수가 찍히지 않아서 한장 더 찍었다.
뒷줄 맨 왼쪽에서 거만하게(?) 있는 윤용태 선수. :) 그래도 화면에 자신이 비춰지니 방긋 웃더라는..
나는 삼성전자 KHAN의 팬인데, 좌석 바로 왼쪽 앞에 기둥이 있어서 삼성전자 벤치가 보이지 않아서 좀 안타까웠다.
이성은 선수 세러모니도 봤어야 하는데..--;
영화시간 때문에 경기는 4경기까지 보았다. 애초에 송병구 선수, 이성은 선수를 보러 간 것이니 두 선수가 각각 1, 4경기에 나왔으므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 그리고 4경기까지의 경기중 3경기만 제외하고는 나름 명경기였다고 생각한다. 1경기에서 송병구 선수는 날카로운 전진 포지와 포토캐논으로 쉽게 1경기를 승리로 따냈는데, 저그전에서 이렇게 공격적인 프로토스의 운용은 처음 보는 듯 했다.
거기에 살짝 비가 내려서 관객도 없을 것 같고..왠지 멋진 경기가 나올 것이란 생각에 간단히 점심을 챙겨먹고 집을 나섰다.
예전엔 HERO CENTER가 삼성동 메가박스 앞에 있었던 것 같은데, MBC GAME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문래동으로 옮겼더라. 집에서 가까우니 더욱 쾌재! 주차비가 많이 나올 지도 몰라 경기 끝날 시간에 맞춰 같은 건물에 있는 CGV에서 <벼랑위의 포뇨> 영화도 하나 예매하고, 인터넷으로 간단히 지도를 살피고 차를 몰고 나갔다.
여기서 가는 길을 살짝 소개하자면..
집에서 나와서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 강변북로를 타고 가다가 양화대교를 건너면 바로 다음과 같은 사거리가 나온다.
양평동 사거리, 여기서 당산역 쪽으로 좌회전을 한다. 그리고 지하철 고가철교가 있는 당산역사거리에서 우회전.
당산역사거리에서 바로 우회전을 해버려서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사진에서처럼 고가철교가 있으니 고가철교가 있는 사거리에서 바로 우회전을 하면 이런 풍경이 연출된다. 여기서 문래역까지 계속 직진.
문래역에 도착하면 왼쪽으로 홈플러스가 보인다. 여기서 좌회전.
좌회전을 해서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LOOX 건물이 보인다. 보는 것과 같이 새 건물이고..문래 CGV가 함께 있다.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하면 되는데, 이상하게도 주차료를 받지 않았다. CGV 홈페이지에서 보면 분명 주차료를 징수하는 것으로 적혀져 있는데..아무튼 건물로 들어가보면 아직 CGV와 MBC HERO CENTER말고는 상가가 모두 입점해 있지 않아 썰렁한 상태였는데, 상권이 아직 제대로 형성이 되어있지 않아서 주차료를 받지 않는 듯?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옆을 보니 웅진스타즈 프로게임단의 차가 하나 보였다. 설마 저기에 모두 타고 다니는 건 아니겠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올라가면, TV화면에서 보던 MBC HERO CENTER가 나타난다. 난 1시 25분 경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수의 사람들이 도착해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앞자리에 좌석이 하나 남아서 잽싸게 착석! '혼자 구경다니면 이런 건 좋다니까'라고 생각을 하며 자리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TV화면에서 수도없이 보았던 모습. 오늘 경기는 왼쪽이 삼성전자 KHAN, 오른쪽이 웅진스타스의 자리였다.
방송시간을 기다리면서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웅진스타스의 윤용태 선수가 등장! 알고보니 오늘이 윤용태 선수의 데뷔 3주년이라고.. 그래서인지 윤용태 선수 팬클럽으로 보이는 어린 여학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게이머 윤용태의 데뷔 3주년 축하받아 마땅!'이라는 현수막 앞에서 사진찍는 윤용태 선수. 실제로 보니 키크고 잘생겼더라.
그리고 윤용태 선수의 3주년을 맞아 팬클럽이 좌석마다 먹을것을 나누어 주었는데..
이 조그만 가방에는 어포 1개, 요구르트 2개가 들어 있었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나온지라 살짝 출출하던 차에 감사히 잘 먹었다. :)
지루한 시간을 조금 더 견디니 방송이 시작되었고, 선수단이 인사를 하였다.
먼저 삼성전자 KHAN의 인사.
얼마전 MSL 스타리그에서 우승했던 송병구 선수도 보이고, 이성은 선수도 보이고, 맨 오른쪽에 국민요정(--;) 김가을 감독도 보인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는 송병구와 이성은 때문에 보러 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가 매우 좋아하는 두 선수.
다음으로 웅진 스타스의 인사.
복장이 삼성전자 KHAN에 비해 좀 아동틱하다. 김명운 선수도 보이고 김준영 선수(고개숙이고 있다--;)도 보이고..
웅진스타스는 김준영 선수와 윤용태 선수가 유명한 팀. :)
위 사진에서 윤용태 선수가 찍히지 않아서 한장 더 찍었다.
뒷줄 맨 왼쪽에서 거만하게(?) 있는 윤용태 선수. :) 그래도 화면에 자신이 비춰지니 방긋 웃더라는..
나는 삼성전자 KHAN의 팬인데, 좌석 바로 왼쪽 앞에 기둥이 있어서 삼성전자 벤치가 보이지 않아서 좀 안타까웠다.
이성은 선수 세러모니도 봤어야 하는데..--;
영화시간 때문에 경기는 4경기까지 보았다. 애초에 송병구 선수, 이성은 선수를 보러 간 것이니 두 선수가 각각 1, 4경기에 나왔으므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 그리고 4경기까지의 경기중 3경기만 제외하고는 나름 명경기였다고 생각한다. 1경기에서 송병구 선수는 날카로운 전진 포지와 포토캐논으로 쉽게 1경기를 승리로 따냈는데, 저그전에서 이렇게 공격적인 프로토스의 운용은 처음 보는 듯 했다.
(1경기를 승리한 송병구 선수. 경기시작 30분 전에 세팅을 끝내놓는 꼼꼼함을 보였다. 머리는 초딩머리--;)
2경기는 윤용태 선수가 차명환 선수를 맞아 프로토스의 힘을 보여줬고, 4경기의 이성은 선수는 김명운 선수에게 완전 질뻔한 경기를 뒤집어 이겨내는 엄청난 저력을 보여줬다. 요즘 가장 상승세의 선수라면 단연 이성은 선수일 듯. 이성은 선수는 항상 밝고 자신만만해 보여서 좋아하는 선수이다. 쇼맨십 풍부한 멋진 선수. 실제로 보니 키도 훤칠하고, 화면보다 잘생겼더라.
영화 시간이 되어서 에이스 결정전을 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는데, 집에 와서 보니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허영무 선수가 나왔더라.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아무튼 한번쯤 꼭 가서 보고 싶었던 프로리그를 보고 왔다는 사실이 참으로 기쁘다. 마침 좋아하는 선수들도 실컷 보고.. 솔직히 집에서 TV로 보나 방문해서 보나 큰 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 덕분인지 집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감상할 수 있었다. 거기에 HERO CENTER를 방문해서 보면 선수들의 개인 화면을 경기 내내 볼 수 있다는 점도 집에서 방송을 보는 것과 다른 또 하나의 재미였고. 다만 아쉬운 점은 중계진들을 직접 볼 수 없다는 것이었는데, 온게임넷처럼 중계진들도 볼 수 있으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것 같다. 다름엔 I'Park mall에 가서 온게임넷 중계도 한 번 보러 가봐야지. 온게임넷 MC용준을 보고싶다. :)
덧글.
카메라 돌아갈 때 열심히 고개를 들이밀은 덕에 윤용태 선수 승리 후, 팬들에게 케익을 받는 장면에서 TV화면에 잡혔다.
화질이 별로라서 얼굴 분간은 잘 안가지만..
-_-;;
2경기는 윤용태 선수가 차명환 선수를 맞아 프로토스의 힘을 보여줬고, 4경기의 이성은 선수는 김명운 선수에게 완전 질뻔한 경기를 뒤집어 이겨내는 엄청난 저력을 보여줬다. 요즘 가장 상승세의 선수라면 단연 이성은 선수일 듯. 이성은 선수는 항상 밝고 자신만만해 보여서 좋아하는 선수이다. 쇼맨십 풍부한 멋진 선수. 실제로 보니 키도 훤칠하고, 화면보다 잘생겼더라.
영화 시간이 되어서 에이스 결정전을 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는데, 집에 와서 보니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허영무 선수가 나왔더라.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아무튼 한번쯤 꼭 가서 보고 싶었던 프로리그를 보고 왔다는 사실이 참으로 기쁘다. 마침 좋아하는 선수들도 실컷 보고.. 솔직히 집에서 TV로 보나 방문해서 보나 큰 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 덕분인지 집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감상할 수 있었다. 거기에 HERO CENTER를 방문해서 보면 선수들의 개인 화면을 경기 내내 볼 수 있다는 점도 집에서 방송을 보는 것과 다른 또 하나의 재미였고. 다만 아쉬운 점은 중계진들을 직접 볼 수 없다는 것이었는데, 온게임넷처럼 중계진들도 볼 수 있으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것 같다. 다름엔 I'Park mall에 가서 온게임넷 중계도 한 번 보러 가봐야지. 온게임넷 MC용준을 보고싶다. :)
덧글.
카메라 돌아갈 때 열심히 고개를 들이밀은 덕에 윤용태 선수 승리 후, 팬들에게 케익을 받는 장면에서 TV화면에 잡혔다.
화질이 별로라서 얼굴 분간은 잘 안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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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echtersbach Mug, 베어터스바하 머그컵을 선물받다.
Life & Gadget 2008/12/16 16:26
며칠전 고양이 입양보낸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 고양이를 데려가신 분께서 너무 감사하다며 선물을 보내주시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데려가시는 분 집앞까지 차를 몰고가서 고양이를 건네드렸는데, 아마도 그날 감사하다는 인사외에 답례를 하지 못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셨나보다. 문자를 받고 '그렇다면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보냈는데, 오늘 병원에 면접을 보러 다녀와 보니 집에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뜯어보니 선물은 바로 Waechtersbach(베어터스바하) 머그.
이 컵은 미국드라마 하우스 갤러리에서 하우스가 사용하는 머그잔인데, 하우스를 워낙 좋아하는 탓에 예전에 한번 구매하려다가 가격이 내 돈 주고 사기엔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 정도의 고가여서 망설이다가 결국 사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내 맘을 어떻게 알았는지.. 기분 좋아지는, 반가운 선물이었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갖고 싶었던 컵인데 정말 감사해요'라고 문자를 보내니 '디씨 닉넴을 보고 하우스 팬이신것 같기에 보냈어요'라는 답변이 왔다. 이런 센스쟁이 아가씨 같으니! :) 알고보니 그 분도 디씨 하우스 갤러리의 하갤러셨다는..
아무튼 사무실에 굴러들어온 그 고양이가 데리고 있는동안 나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기쁨도 주고.. 떠나간 뒤에는 내가 갖고 싶었던 머그도 갖게 해 주고, 여러모로 복덩이었던 것 같다. :)
아무튼 이제부터 내 전용 머그잔으로 아껴서 써야겠다. 이젠 하우스만큼의 의학적 지식만 갖추면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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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키워드. 선생님들 댓글 좀 쓰세요~
Lifelogue 2008/12/16 01:57
가끔 블로그의 admin 메뉴에 들어와서 '유입경로'와 '유입키워드'를 보는데, 지난 한 주간의 최대 유입키워드는 위와 같다.
아무래도 전공의 시험(레지던트 시험)이 지난 14일에 있었던 탓에 네이버/다음 검색을 통해 많은 선생님들께서 방문해 주신 것 같은데, 이 많은 방문객 중 댓글을 달아 주시는 분들은 거의 없다는 거..--;
의사 선생님들 방문하면 댓글 하나쯤은 남겨주고 가세요~ :)
덧말.
역시나 소녀시대의 파워는 대단한 것 같다. 요즘 한창 활동하고 있는 카라의 수십배가 되는 유입키워드 수..
굽네치킨이 소녀시대 덕에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을까를 짐작케 해 주는 대목이다. :)
요새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인 MMF(Money Market Fund)도 네티즌들이 많이 찾아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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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라토 블랙베젤을 하다.
Motor Vehicle 2008/12/15 17:52
(블랙베젤을 한 앞모습. 사진을 넘기면 과거 차량의 모습을 볼 수 있음.)
차를 산지도 벌써 2년하고도 7개월이 지났다.
차를 살 때 누구나 그렇듯 '어떤 차를 살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었는데, 일단 형편상 중형차 이상은 배제하고 소형차는 앞으로 애인이 생기거나 결혼을 해서 애 한 둘쯤 날 때까지 탈 생각에 배제, 결국 준중형 자동차만 놓고 고민을 했었는데..
당시 살 수 있는 차는 현대자동차의 아반테XD, 기아자동차의 쎄라토, GM대우의 라세티 정도였다. 이 중 라세티는 대우라 애초에 제외했고, 아반테는 국민차로 검증이 된 차이긴 하지만, HD아반테의 출시가 2달 정도 뒤로 예고가 되어 있었던지라 제외. 결국 2달 참고 HD를 살까 쎄라토를 살까 고민하다가.. 감마엔진이래봐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판단에 쎄라토를 구입하였다.
쎄라토가 아반테XD, HD형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올해 중순에 단종된 차이긴 해도.. 2년 여간 몰아본 바에 따르면 왜 이차가 그렇게 팔리지 않았을까..싶을 정도로 꽤나 괜찮은 차라는 생각이 든다. 모 자동차 잡지에서 평가한 내용을 보아도 감마엔진을 달은 뉴 쎄라토의 경우 아반테HD, 라세티보다도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있는 차인데 말이다.
물론, 내가 몰고 있는 구형 쎄라토의 경우 시대를 너무 앞서 유로스타일을 채택한 탓에 차체가 비교적 뚱뚱하고(전폭이 넓고 차고가 높다), 날렵한 정면에 비해 어색한 디자인의 엉덩이 때문에 판매량이 그랬다고는 하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그보다 현대의 브랜드 파워에 밀렸다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가끔 아반테XD를 탈 기회가 생기는데, 이 차의 센터페시아를 보면 '어떻게 이런 차가 국민차가 되었지?' 싶을 정도로 한숨만 나온다는.. 아무튼 '복어'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바 없는 매력없는 뚱뚱한 아반테HD가 그처럼 잘 팔리는 것을 보면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묻지마 현대'라는 선택 기준을 갖고 있는 듯 싶다. 다행히도 요즘은 기아의 포르테나 로체가 아반테HD와 소나타의 판매량을 많이 따라잡아 현대의 독주체제는 어느정도 무너진 듯 싶다. 그래봐야 현대나 기아나 그나물에 그밥이지만.
아무튼 판매량이 적었던 차를 몰면 좋은점이, 내 차와 비슷한 차가 공도에서 찾기 힘든 만큼 '나만의 차' 같다는 생각이 들고..
주차장에서 차를 찾기 쉽고, 같은 차를 타는 사람들을 보면 무척이나 반갑고, 사람들이 이 차가 구형인지 신형인지 모른다는 것.
찾아보기 힘든 차를 몬다는 게 은근히 큰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2년 7개월을 함께한 쎄라토. 세월이 지나면서 돌이 튄다거나 해서 생긴 흠집이나, 사소한 잔기스, 조그만 문빵은 어쩔 수 없지만 기계 세차에 한번도 안 들어간 차라 아직도 세차를 하면 사람들이 새 차인지 알 정도로 상태가 좋은데.. 차를 보다보면 앞부분 디자인이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 결국 지난 주 금요일에 쎄라토클럽 협력점에 가서 블랙베젤을 하였다. 나중에 자동차 검사를 받을 때 문제가 될 수는 있다지만, 그건 뭐 그때가서 걱정할 일이라는 생각에.
블랙베젤을 하고 나니 지난 봄에 수출형 그릴로 바꾼 뒤 뭔가 2% 아쉬웠던 앞모습이 완성된 느낌이다. 차도 좀 가라앉아 보이고. 순둥이었던 차가 나쁜남자가 된 느낌이랄까. 마음에 든다. :)
2년 7개월 동안 차의 외양을 반기에 한번씩 순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씩 바꾸고 있는데, 이렇게 차를 바꿔나가니 차에 대한 애정도 식지 않고 항상 새 차를 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다음에는 캘리퍼 도색을 해 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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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시험을 보다
Medical Life 2008/12/15 17:09
지난 일요일, 레지던트 선발 필기시험을 보았다.
서울에서는 광남고등학교와 목동중학교 두 곳에서 시험이 있었는데, 내가 시험을 본 고사장은 목동중학교 30고사장.
30고사장에는 세브란스병원에 지원하는 신경외과/흉부외과/성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 지원자들이 있었는데, 모든 과들이 사전 어레인지를 실시한 과들이라 긴장감이 전혀 흐르지 않는(..) 분위기었다. 일찍 도착해서 다들 수다떠느라 여념이 없었다는..아! 이비인후과의 경우 이번에 어레인지외 지원자가 한 명 있어서 이비인후과 지원자들은 기출문제집을 펴서 보고 있더라. (불쌍...)
나 역시도 어레인지가 된 상황이라, 이번 시험에서 제일 신경썼던 것은 일단 '시험장에 제 시간에 도착하자'라는 것과, '수험번호 틀리게 쓰지 말자'는 것이었는데.. 시험장에는 9시 즈음 일찍 도착했고, OMR카드의 수험번호는 답안지 내기 전에 10번도 더 확인했다.
시험을 보기 전에는 '에이~ 뭐 이거 얼른 대충 풀고 자자'는 심정이었는데, 100문제에 120분 주는 거라 은근히 시간이 빡빡하더라. 막상 시험 문제 풀다보니 은근 집착(?)하게 되는 구석도 있고. 그래도 경쟁률 1:1의 힘이랄까.. 잘 모르겠거나 아리까리한 것을 무심히(!) 찍을 수 있었던 점이 시험을 보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이렇게 편하게 시험을 본 것도 난생 처음인 듯?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던 내가 보기에도 생각보다 문제는 평이했고.. 공부를 좀 열심히 한 분들은 꽤나 좋은 성적을 받을듯 싶은 시험이었는데, 시험 끝나고 하루가 지난 오늘 의사들이 많이 가는 커뮤니티에 가 보니 시험문제 110문제가 모조리 복원이 되어 있더라. (독한것들..)
답도 복원이 대충 다 되어 있어서 맞춰봤는데, 체면치레는 충분히 한 것 같아 만족. :)
시험이 끝나고 인턴들이 대절한 버스를 타고 신촌까지 와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고..
하루를 편안히 쉰 뒤 오늘은 세브란스병원에서 보험 및 전산시험을 보았다. OCS/EMR이야 예전에 했던 기억이 다행히도 없어지지 않아 무난하게 했고, 보험관련 문제도 평이해서 손쉽게 풀었다. 이제 내일 면접만 보면 올해 4월 PS를 하기로 결정한 뒤 시작됐던 기나긴 전공의 선발이 끝나게 되는데.. 이제야 정말로 내 진로가 결정되는 것 같아 한편으로 무척 걱정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무척이나 기쁘기 그지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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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의 3일간.
Lifelogue 2008/12/11 20:03
4일전 근무하고 있는데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고양이가 한 마리 사무실에 들어왔다.
병사들에게 물어보니 떠돌아다니는 고양이인데,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이곳저곳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기에 가까이가서 보니 새끼도 아니지만 완전한 성묘는 아닌 듯 하였다.
사무실 따뜻한 곳에 자리잡고 앉아 꾸벅꾸벅 졸기에 아무래도 따뜻한 곳을 찾아줘야 싶어서 내 전열기 옆으로 옮겨놓았더니만 아주 푹~주무시더군..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러다가 다시 쫓겨나가면 추운데에서 벌벌 떨 것 같다는 것...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녀석이 너무 예쁘고 사람을 잘 따라서 아무래도 관사로 데려가는게 낫겠다 싶어 퇴근 후 집으로 데려왔다.
강아지는 키워봤어도 고양이는 처음이라 디씨 야옹이 갤러리에 문의글을 올려서, 참치를 먹이고 간단히 닦여준 다음 방에 들여놓으니 처음엔 조금 낯설어 하더니 곧 무릎위에 올라와서 아양도 부리고 컴퓨터 하는데 방해도 하고.. 결국 이불을 점거하더니 취침. --;
일단 고양이가 불쌍해서 데려오긴 했는데, 전역도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몇달동안 나 좋자고 키우다가 남 주는것도 고양이한테 좋은 일이 아닐 것 같아 고양이의 거취에 대해 하룻동안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입양보내기로 결정.
디씨 냥갤에 입양글을 올리니 고양이의 미모에 반한(!) 냥갤러들의 리플이 줄을 이었고, 결국 입양문의를 해 온 몇 분 중에 한 분을 골라서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을 하였다. 집에 고양이 사료도 없고 해서 보낼 거면 빨리 입양을 보내길 바랬건만 입양 신청자 분께서 입양준비가 끝난 뒤 받기를 원하셔서 결국 3일간 같이 살게 되었는데..
이 녀석이 어찌나 애교가 많은지.. 놀아달라고 치대기도 하고, 밥달라고 칭얼대고 쫓아다니고, 장난치면 가볍게 손을 물어가며 장난치고, 쓰다듬어주면 좋다고 가만히 있다가 자고.. 고양이가 아니라 거의 강아지 수준이었다.
거기에 이런 동물들을 키울때 가장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이 대소변 문제인데, 이 녀석은 알아서 화장실에 가서 용변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가. 어찌나 이쁘던지. :)
나 말고는 가족들 모두 고양이를 매우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처음에 내가 휴가차 집에 가면서 고양이를 데리고 간다고 하자 살짝 반대의 뜻을 비췄던 부모님도 보고는 매우 예뻐하며 나보다 고양이와 더 잘 놀아주셨다. --; 고양이라면 학을 떼는, 근처에 사는 형도 놀러와서 고양이를 보더니 어느덧 이 미묘(美猫)의 미력에 푹 빠지더군. :)
아무튼, 입양받는 분이 cage가 없어서 어젯밤에 독산동까지 차를 몰고 가서 고양이를 건네주고 왔는데, 고양이를 받고 무척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 역시도 기분이 좋았다. 기름값은 좀 아깝지만.. 좋은 일 하는셈 치고. 고양이의 대가로 귤 한봉지를 받아왔다. --;
아무쪼록 예쁜 고양이 탈없이 잘 키워 주기를..마음속으로 그분께 부탁드리며.
3일간 저 '냥냥이' - 내가 붙여준 이름 - 덕에 고양이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꼭 키워보고 싶다. 강아지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생물이 고양이더라. 다만.. 식사할때 자꾸 식탁에 올라오는 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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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 Viva La Vida 표절 소송.
Music 2008/12/07 14:21
Coldplay의 2008년 앨범에 실린 <Viva La Vida>가 발매당시부터 팬들 사이에서 표절의혹이 있었는데,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하였으나 결국 Joe Satriani가 Coldplay에게 소송을 걸었다.
(관련기사 : http://news.bbc.co.uk/2/hi/entertainment/7766683.stm)
요는 2004년 자신의 앨범 'Is There Love in Space?'에 실린 <If I Could Fly>라는 곡을 Coldplay가 표절했다는 것인데,
아래 첨부한 Youtube의 동영상을 보면 If I Could Fly라는 곡의 일부 멜로디를 Coldplay가 보컬로 불렀다고 봐야할 정도인데..
이 정도가 표절로 판명된다면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표절 의혹이 일었던 모든 곡들은 다 표절로 걸려야 할듯 싶다.
아무튼 Coldplay의 이 앨범은 올해 Grammy Awards에 후보로 올라있는데, 이번 소송 건으로 시상에 적잖이 영향을 미칠 듯 싶기도?
그런데, 아래 동영상에 두 곡을 Mixing한 부분을 보면 Coldplay의 원곡보다 더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기회에 그냥 둘이 합동공연을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_-;
(개인적으로 Joe Satriani의 'Is There Love in Space?' 앨범은 정말로 좋아하는 앨범이다. Coldplay의 이번 앨범은 솔직히 그닥.)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 하였으나 결국 Joe Satriani가 Coldplay에게 소송을 걸었다.
(관련기사 : http://news.bbc.co.uk/2/hi/entertainment/7766683.stm)
요는 2004년 자신의 앨범 'Is There Love in Space?'에 실린 <If I Could Fly>라는 곡을 Coldplay가 표절했다는 것인데,
아래 첨부한 Youtube의 동영상을 보면 If I Could Fly라는 곡의 일부 멜로디를 Coldplay가 보컬로 불렀다고 봐야할 정도인데..
이 정도가 표절로 판명된다면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표절 의혹이 일었던 모든 곡들은 다 표절로 걸려야 할듯 싶다.
아무튼 Coldplay의 이 앨범은 올해 Grammy Awards에 후보로 올라있는데, 이번 소송 건으로 시상에 적잖이 영향을 미칠 듯 싶기도?
그런데, 아래 동영상에 두 곡을 Mixing한 부분을 보면 Coldplay의 원곡보다 더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기회에 그냥 둘이 합동공연을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_-;
(개인적으로 Joe Satriani의 'Is There Love in Space?' 앨범은 정말로 좋아하는 앨범이다. Coldplay의 이번 앨범은 솔직히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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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달력을 주문하세요.
Life & Gadget 2008/12/07 13:31
굽네치킨에서 500호점 개점기념으로, 소녀시대 달력을 신청하면 치킨을 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a
당연히 '치킨'을 시키면 달력을 주는 게 맞는 얘기지만, 내가 자주 방문하는 모 커뮤니티에서 다들 치킨은 안중에 없고 소녀시대 달력에만 관심이 있는 바, "달력을 주문했더니 치킨이 부록으로 왔어요~"라는 글이 범람하고 있어 저렇게 표현을 해 보았다. :)
어제 밤에 소녀시대 2009년 달력을 준다는 소식을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알게 되었으나 밤이 늦은터에 다이어트를 위해 꾸욱~ 참다가, 오늘 느즈막히 잠에서 깨자마자 나 역시 대세에 동참! 소녀시대 달력을 굽네치킨에 주문하였다.
달력의 퀄리티는 꽤 좋은 편. 카메라라고는 현재 100만화소짜리 핸드폰 카메라밖에 없어서 화질이 좋지 않은 점이 아쉽다.
아무튼 사은품으로 주는 달력치고는 꽤나 성의있게 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 소위 '소덕후'들을 위한 레어 아이템이랄까.
이런 경품 행사를 통해 굽네치킨은 매상을 올리고, SM은 팬심을 북돋고. 윈윈 전략이라는 생각이. :)
매장마다 한정수량만 준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은 서둘러 주문하는 것이 좋을듯!
커뮤니티에서 "달력을 주문했는데 부록만 왔어요"라는 글이 심심찮게 눈에 띄는 것을 보니 서울지역은 물량이 빨리 소진되는 듯 하다. 참고로 행사는 15일까지란다. :)
당연히 '치킨'을 시키면 달력을 주는 게 맞는 얘기지만, 내가 자주 방문하는 모 커뮤니티에서 다들 치킨은 안중에 없고 소녀시대 달력에만 관심이 있는 바, "달력을 주문했더니 치킨이 부록으로 왔어요~"라는 글이 범람하고 있어 저렇게 표현을 해 보았다. :)
어제 밤에 소녀시대 2009년 달력을 준다는 소식을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알게 되었으나 밤이 늦은터에 다이어트를 위해 꾸욱~ 참다가, 오늘 느즈막히 잠에서 깨자마자 나 역시 대세에 동참! 소녀시대 달력을 굽네치킨에 주문하였다.
달력의 퀄리티는 꽤 좋은 편. 카메라라고는 현재 100만화소짜리 핸드폰 카메라밖에 없어서 화질이 좋지 않은 점이 아쉽다.
아무튼 사은품으로 주는 달력치고는 꽤나 성의있게 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 소위 '소덕후'들을 위한 레어 아이템이랄까.
이런 경품 행사를 통해 굽네치킨은 매상을 올리고, SM은 팬심을 북돋고. 윈윈 전략이라는 생각이. :)
매장마다 한정수량만 준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은 서둘러 주문하는 것이 좋을듯!
커뮤니티에서 "달력을 주문했는데 부록만 왔어요"라는 글이 심심찮게 눈에 띄는 것을 보니 서울지역은 물량이 빨리 소진되는 듯 하다. 참고로 행사는 15일까지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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