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뒤면 군에 와서 처음으로 맞는 휴가를 보내게 된다. (8/21~8/27)
(그간 초임장교 3개월 휴가 금지조항때문에 휴가를 내지 못했다.)
대대장님의 배려로 1주일간의 휴가를 쓰게 되었는데, 그 기간동안 무엇을 할지.. 벌써부터 설렌다.
남들은 편하다는 군의관 생활이지만 그래도 자유로운 삶을 살수 없는 군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답답함도 참 많이 느꼈었는데, '평일'에 서울에 있을 수 있다는것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다.
남들은 휴가라고 바다다, 산이다 참 많이도 다니는 것 같은데...난 이번 휴가는 철.저.하.게. 서울과 그 근방에서만 보낼 계획이다. 이미 산과 물이 좋은 양평이란 곳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기에 더이상 좋은 경치를 찾아 구경다닐 생각은 없고...
그동안 가고 싶었던, 내가 좋아하는 소소한 곳들을 돌아볼 계획이다.
홍대앞 하카다분코, 인사동 찻집, 상수동 괴르츠, 한밤의 고수부지, 북악스카이웨이, N서울타워, 종로의 밤거리, 삼청동 눈나무집, 헤이리 마을, 파주 영어마을 등.. (더 많은 곳을 생각해 내서 갈테다.)
같이 갈 사람이 없다면 혼자라도.
열심히 돌아다닐테다! 아, 오랜만에 고등학교도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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