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불입 중지. MMF 가입.


-10% 정도에 뺐었어야 했는데...요즘 무척이나 후회하는 펀드이다.
펀드 들은지는 꽤 되어놔서 과거에 수익이 나서 팔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에는 -10%정도에만 팔았어도 이윤이 나왔을 것을..요즘 세상에 -30%정도면 매우 선방이라고들은 하는데, 박봉으로 사는 입장에서는 저 정도의 손실은 정말 가슴이 쓰린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세계경제의 장기침체가 우려되는 현실이라 결국 펀드 추가불입을 중지하기로 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하는 느낌이라..그렇다고 주식처럼 물타기 하기도 그렇고..
일단 추불만 막고, 손실금액이 비교적 크고 해서 환매는 목표 손실율과 유사하게 현재보다 약간이라도 만회하면 바로 할 계획이고.. 예금계좌에 남은 돈은 비교적 안전한 MMF에 넣기로 했다. 4~6%정도는 꾸준히 찍어주는 녀석이니..
적금이나 정기예금도 생각했는데 - 요즘은 저축은행의 경우 금리가 8.5%정도이다 - 적금같이 돈이 묶여 있지 않다는 장점이 있으니 수익율은 좀 낮더라도 자유저축예금보다는 나으니까..

세계경제침체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 +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시작되었으니.. 리만브라더스를 탓하긴 뭐하지만, 현실대처능력의 부재로 다른 나라보다 더 큰 심각한 위기 상황을 불러온 점은 정말..위정자로서 책임을 좀 져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요새 뉴스를 보면 한숨만 나오니...쩝.

하지만 한편으로는 평생 경제에 대해 관심 없이 살아온 나조차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하게되고, 미네르바님 글을 읽어가며, 은행에 다니는 아버지께 여쭤봐가며 경제공부를 하게 만드는 현실을 조성해 준 리만브라더스에게 감사를 표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아이러니한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Lifelog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와의 3일간.  (2) 2008/12/11
면접관과 나  (0) 2008/11/27
펀드 불입 중지. MMF 가입.  (0) 2008/11/27
국개론.  (0) 2008/11/21
근황  (0) 2008/11/13
춘천 다녀오다.  (0) 2008/10/12
trackback 0 comment 0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81 next